Thursday, March 10, 2016

태티서→태연→윤아, 소녀시대 불패신화 이어지나

[OSEN=정준화 기자] 이번엔 윤아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데뷔 9년 만에 첫 솔로곡을 선보인다. 앞서 유닛 태티서가 큰 사랑을 받았고, 솔로로 데뷔한 태연 역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가운데, 소녀시대의 ‘센터’ 윤아가 팀의 자존심을 지켜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단 전망은 밝은 편이다. 이미 강력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소녀시대 아닌가. 여기에 윤아의 솔로곡이라니, 관심과 기대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십센치(10cm)가 힘을 보태니, 좋은 성적이 예상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9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 윤아의 첫 솔로곡 ‘덕수궁 돌담길의 봄(Deoksugung Stonewall Walkway)’은 오는 11일 0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될 예정.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뜨거운 반응이 일고 있다. 솔로로는 처음 선보이는 윤아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것. 특히, ‘STATION’을 통해 선보이는 이 곡은 가수 십센치(10cm)가 피처링으로 참여, 따뜻한 느낌의 일렉 피아노와 윤철종의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어반 팝 장르 곡인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더하고 있는 중.
윤아의 특유의 달콤한 음색과 권정열의 부드러운 보이스가 어떤 조화를 이룰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가사에는 연인끼리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헤어지게 된다는 속설과는 달리 이 길을 함께 걸어가도 절대 헤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로맨틱한 내용이 담겨 봄 시즌의 분위기를 한껏 뿜어낼 예정. 에릭남과 레드벨벳 웬디의 ‘봄인가 봐(Spring Love)’에 이은 또 하나의 시즌송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 2012년 태연 티파니 서현으로 구성된 유닛 태티서를 출격시켜 큰 성공을 거웠다. 데뷔곡 ‘트윙클’은 물론 두 번째 미니앨범 ‘Holler’는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1위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쓴 바. 지난해 12월 발매한 크리스마스 앨범도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솔로로 데뷔한 태연은 또 어떤가. 첫 미니앨범 ‘I(아이)’로 가요계를 휩쓸며 리드보컬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예상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색깔로 음악적 가능성까지 선보이며 좋은 평을 들었다. 올해 SM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을 통해 공개된 ‘Rain’ 역시 보란듯이 1위를 찍었다.
이번에는 윤아다. 솔로곡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소녀시대의 불패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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